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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_ 최의택 읽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 없고, 읽고 나면 가슴이 찡해지는 경쾌하면서도 단단한 에세이 자신의 언어로 세상과 만나기를 열망하는 한 작가의 평범하지 않은 분투기이자 모든 순간을 나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한 인간의 굴하지 않는 자기 탐험기! 배제와 소외를 주제로 삼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온 작가 최의택이 시선을 내부로 돌려 자신의 장애 경험을 들여다본다.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은 저자가 근육병(선천성 근위축증)으로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되었던 경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장애 문제를 마주보고 직시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유쾌하고도 묵직한 에세이다. 낄낄거리며 읽다 보면 가슴이 찡해진다. 휠체어를 타고 영화관에 가는 일의 고단함이나 시상식에 초대받으면 무대의 단차.. 2023. 10. 6.
[혼자서 본 영화]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로 나는 그/그녀와 함께 산다. 영화는 나에게 ‘다른 인간’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고 인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내가 더 타락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준다.” “이 영화들이 있어 삶을 견딜 수 있었다.” 여성학자 정희진이 죽도록 사랑한 영화 28편 《혼자서 본 영화》는 한국 페미니즘 담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학자이자 ‘영화광’인 정희진이 20년 동안 꼭꼭 쌓아 둔 영화에 관한 내밀한 기록이다. 저자가 ‘내 인생의 영화들’로 꼽는 28편의 영화가 담겼다. 정희진에게 영화는 기분 전환이나 휴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괴로움 속에서 삶을..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