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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인문학

[행복한 심리학] 책 소개

by 교양인 201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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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심리학(최종보도자료).hwp



행복이란 불행과 대비되는 마음이 아니라,

불행까지도 포함하는 더 넓은 마음 상태입니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내 삶을 응원하는 심리 읽기

시인의 섬세한 감성이 발견한 일상의 심리학


《행복한 심리학》은 시인 김경미가 ‘수줍음’ ‘시기심’ ‘열등감’ ‘불안’ ‘콤플렉스’ ‘질투심’ ‘냉소’ ‘후회’ ‘우울’ 같은 심리적 소재들을 128가지 이야기로 풀어 쓴 심리 에세이다. 저자는 국내에 출간된 거의 모든 심리 서적들에서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려 뽑아, 가족․부부․친구 관계, 연애․사랑의 경험, 직장 생활 등 누구나 어려워하는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문제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성숙하게 다룰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예컨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오래 기억하는 이유가 일반적으로 매듭짓지 못한 일을 더 잘 기억하는 ‘자이가르닉 효과’ 때문임을 알고 나면 힘든 기억을 조금은 더 빨리 놓을 수 있을 것이고, 수줍음이 온화한 성품의 표현이 아니라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거기 못 미치는 자신을 수치스러워하는 감정임을 안다면 지나친 수줍음에서 벗어날 방법도 찾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든 긍정적인 감정이든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격려와 위로가 읽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행복에 대한 이 글을 쓰다가 문득 떠난 캄보디아에서는 거대한 앙코르와트보다 흙먼지 이는 시골 마을에서 행복에 대한 더 깊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과의 비교 우위적인 자기 만족이 아닌 그 생각들을 통해 행복이란 불행과 대비되는 심리 상태가 아니라 불행까지도 포함하는 더 광활하고 깊은 심리 상태란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 절대 할 수 없으리라 믿었던 수영을 다 늦게 시작한 것 역시 공포 극복에 대한 심리서를 읽다가였습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다가 그런 작지만 큰 심리적이고 일상적인 변화를 무엇이든 실제로 겪으신다면 저자로서 더 바랄 게 없을 듯합니다.” - 머리말에서



짧고 간결한 문장에 응축된, 발견의 심리학!


《행복한 심리학》은 저자가 KBS 1FM <출발 FM과 함께>의 ‘행복한 심리학’ 코너를 위해 매일 한 편씩 쓴 글들을 토대로 삼아 새롭게 만든 책이다. ‘행복’과 ‘심리’를 화두로 삼아 매일 글을 쓰면서 저자는 행복해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심리 문제들을 자신이 직접 겪은 일상의 에피소드들에 담아 강한 울림과 여운이 있는 글로 탄생시켰고, 이 ‘들려주는’ 심리학 이야기는 많은 청취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으며 인기 코너가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 같고 내 친구 같고 나의 남편이나 아내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이야기들이 저자가 실제로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일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헬스클럽이나 도서관, 커피숍, 친구 모임 등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에 의해 감추어진 마음의 이면을 보여주는 특별한 이야기로 탈바꿈한다. 예를 들어 가벼운 모임 자리에서 “착한 분 같다”는 칭찬의 말을 듣고 오히려 벌컥 화를 낸 사람에겐 나쁜 사람이라는 자책이 숨어 있었고, 헬스클럽이나 운동장에서 땀을 흘린 뒤에 이성에게 호감을 느낄 확률이 높아지는 까닭은 운동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저 사람 때문에 내 마음이 설레나 보다’ 하고 착각하기 때문이었다. 일상의 삶에서 자기 마음의 이면을 알아차리고 들여다보는 노력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첫 걸음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걱정이나 근심,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도 나의 힘이 될 수 있다.”


사실 원고를 쓸 때는 웨인 와이튼이라는 심리학자가 말했던, “나쁜 심리 처세서일수록 당신은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이어야 한다는 식의 모호하고 애매한 말로 당장 당신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는 경고를 시금석 삼아 가능한 한 가벼운 유행성의 심리 처세서나 진부하고 무책임한 심리 조언서들이 아닌 좀 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심리서적이나 실험 결과물들을 참고하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이 오히려 해당 심리 전문가나 저자들에게 그리고 심리학 자체에 누가 됐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

걱정이나 근심,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얼마든지 행복의 바람직한 바탕이 될 수 있다는 부정 심리학에서도 각각 같은 크기의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성인이 된다는 건 더는 어린 시절의 상처나 결핍에 책임을 돌리거나 원망을 일삼는 게 아니라는 것이며, 요즘 들어 부쩍 화내고 싶으면 화를 내는 게 심리적인 해결책인 듯 강조하는 심리서들이 많은 듯한데 화는 역시 내지 않고 피하거나 참는 게 심리적으로 훨씬 낫다는 등의 깨우침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 절대 할 수 없으리라 믿었던 수영을 다 늦게 시작한 것 역시 공포 극복에 대한 심리서를 읽다가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다가 그런 작지만 큰 심리적이고 일상적인 변화를 무엇이든 실제로 겪으신다면 저자로서 더 바랄 게 없을 듯합니다. ― 머리말에서





지은이


김경미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비망록>이 당선되었으며, 2005년 노작문학상을 수상했다.

2007년 한국방송작가협회 라디오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 8월~11월 아이오와 국제창작레지던스에 참가하였다. 2009년에 원주 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에 출강했으며, KBS-1FM ‘출발 FM과 함께’ 담당 작가로 일하고 있다. 시집 《쉿, 나의 세컨드는》《고통을 달래는 순서》, 산문집 《바다, 내게로 오다》 등을 출간하였다.



차 례


머리말


1장 불안이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

은메달보다 동메달 | 1달러의 심리학 | 이프(If)의 심리학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 연애를 대하는 남과 여의 차이 | 아이의 심리가 궁금하다면

돈을 잃었을 때, 표를 잃었을 때 | 부부 싸움을 피하는 주문 | 심장이 뛰는 걸까, 마음이 뛰는 걸까

아이들에게 배우는 매혹 코드 | 아내와 남편 사이 ‘5분 동정심’ | 남을 의식하는 감정 표현

다시 산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 | 불안을 가라앉히는 방법 | 이름 효과

작은 것은 신중하게, 큰 것은 대범하게 | 시합 전날 연습하면 이길까, 질까? | 이루지 못한 사랑

자기 열등화 현상 | 불안이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 | 비교는 만족의 적 |

룸메이트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법 | 거절의 제1원칙 | 아내와 남편의 ‘행복 그래프’

지나친 수줍음에서 벗어나려면 | 할인 쿠폰의 심리 전략 | 성공의 비밀은 구체성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 | 거짓말에 담긴 진실 | 별자리 점의 ‘바넘 효과’

“동전이라도 괜찮아요”


2장 하지 않은 일이 더 후회스럽다

어둠도 필요하다 | 도형으로 읽는 인간 심리 | 큐피드의 화살 거리 | 팀워크를 키우려면

신뢰의 법칙 | 헹가래 심리학 | ‘그냥 좋아’의 심리 | 콤플렉스도 힘이 된다

질투심에 다치지 않는 법 | ‘예수님 사진’이 알려주는 것 | 햄버거를 미워하는 이유

자주 보면 좋아진다 | 끝이 좋으면 다 좋다 | 털 고르기 언어 | 생각을 틀어라

끝까지 가라 | 호의는 상호적이다 | 마지막 남은 한 젓가락 | 시험 전날 왜 엉뚱한 일을 할까?

‘미끄러운 비탈길’ 이론 | 태어난 순서가 결정하는 성격 | 귀고리 한 남자가 좋다고?

‘사랑’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 나쁜 소식 전달자는 되고 싶지 않다 | 공감 능력

잃어버린 지갑을 되찾는 법 | 불합리한 감정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하지 않은 일이 더 후회스럽다 | 집중의 힘 | 선택적 기억의 오류

사과의 타이밍 | 즐겁게 먹는 사람이 살이 덜 찐다


3장 나도 모르는 내 마음

나도 모르는 내 마음 냉소는 독이다 보상이 없으면 더 즐겁다

어플루엔자, 물신의 전염병 ‘머피의 법칙’ 뒤집기 1만 시간의 법칙

디자인은 창조의 영혼이다 자존심을 세워주는 거래 소크라테스의 유머 감각

재난에 대처하는 법 자연의 치유력 다중 인격의 심리학 ‘너 딱 걸렸어’ 게임

그냥 평소처럼 하라 나만의 자기소개서 쓰기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심리

예측할 수 없기에 인생이 흥미롭다 사진에서 발견하는 또 다른 나

내 식으로 이름 지어주기 가까이서, 또 멀리서 보기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는 법

왜 직선보다 곡선을 좋아할까 백 번 이메일보다 만나서 술 한잔

쇼핑 중독에서 벗어나기 직접 선택하면 행복할까? 정당한 비난과 시기심의 차이

웃음에도 코드가 있다 ‘살아서 버티기’ 이론 사바나 원시인의 착각

유쾌함, 행복한 일상의 무기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IQ의 심리학


4장 이기적이고 착한 내가 좋아

패배한 이들에게 환호를 오키나와에서 전기 난로가 불티난 이유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기억도 만들어낼 수 있다 | 왜 하키 선수들은 1, 2, 3월생일까?

정말 아까운 건 돈보다 시간 여자의 변성기는 결혼 후에 온다

우울의 강을 건너는 법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하는 이유 지능 검사의 변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려면 억지로 웃어도 즐거워진다

동병상련이 위로가 될까? 잘못된 추측의 함정 ‘당신은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이어야 한다’

경쾌하고 밝은 인사법 정직한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다 식욕에 관한 성찰

‘내 나이에는 무엇을 해야 하지?’ 구석 자리를 좋아하는 이유

아이가 맞고 울며 들어왔을 때 행운도 준비된 것이다 겸손한 자신감을 키우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 성격과 직업의 관계 의식보다 정확한 본능

가장 잘 달리는 영양이 가장 높이 뛴다 아이들에게는 기쁨이 필요하다

세상에 재미없는 일은 없다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 음식

이기적이고 착한 내가 좋아 협상을 잘하는 법 힘들 때는 일기를 쓰라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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