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 제임스 길리건 지음, 이희재 옮김/교양인 |
교양인 출판사 편집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교양인에서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한국의 자살률 변동 양상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경우 살인율은 10만 명당 1명 수준을 유지하면서 큰 증감이 없기에 자살률만 조사해 보았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은 1997~1999년(김대중 집권기)와 2005~2006년(노무현 집권기)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1997년 IMF 사태 이후, 2003년 카드대란을 앞둔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증가했다.
김대중, 노무현 집권기에 자살률은 매년 평균 10만 명당 1.17명 증가했다. 반면 이명박 정권 3년간 자살률은 매년 평균 10만 명당 2.13명 증가했다. 이는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한국 인구 5000만 명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이명박 정권 집권기에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집권기보다 1년에 평균 약 482명 더 많은 사람이 자살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는?
시드니 대학 리처드 테일러 교수 연구 팀은 보수당이 집권하면 노동당이 집권할 때보다 남자의 자살률은 17퍼센트, 여자는 40퍼센트 높아진다고 추정했다. 1901년에서 1998년까지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자살률을 분석해서 얻은 결과다. 이 연구는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되었다.
영국의 경우는?
브리스틀 대학의 매리 쇼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1901년부터 2000년까지 99년 동안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자살률을 조사해서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이 집권하지 않았다면 3만 5000명의 사람이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출처: http://news.bbc.co.uk/2/hi/health/2263690.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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