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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심리학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심리 읽기] 책 소개

by 교양인 201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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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보도자료(최종).hwp



재투성이’ ‘라푼첼’ ‘가시장미 공주’ ‘영리한 엘제’까지,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으로

그림 동화의 불온한 상상력을 해부한다!


‘재투성이’에서 ‘라푼첼’까지 심층심리학으로 밝히는 내적 성장의 비밀

그림 동화에 관한 아름답고 깊이 있는 인문학적 통찰


‘재투성이’는 왜 왕자를 만나러 무도회에 갔으면서 세 번이나 그에게서 도망치는 걸까? 재투성이를 학대하는 못된 계모와 ‘라푼첼’을 탑에 가둔 무서운 마녀가 실은 둘 다 친어머니라면? ‘빨간 모자’와 ‘백설공주’가 심리 상담을 받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심리 읽기》는 불안과 금기와 구원의 상징으로 가득한 그림 동화(Grimms Märchen)야말로 인간의 운명을 가르는 근원적인 심리 문제에 관한 경이로운 성찰의 기록임을 보여준다.

심층심리학적 동화 읽기의 대가인 오이겐 드레버만은 19세기 독일의 그림 형제가 옛이야기들을 수집해 엮은 ‘그림 동화’에서 우리의 삶과 성격을 결정짓는 정신의 원형적 체험을 발견한다. 환영받지 못한 아이로서 굴욕의 잿더미 속에 살면서도 결코 긍지를 잃지 않는 재투성이, 나르시시스트 아버지로 인해 가시울타리에 갇혀 스스로 성장을 멈춘 가시장미 공주, 어머니를 마녀로 바꾼 라푼첼의 가족 로맨스, 자식의 삶을 조종하려는 아버지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영리한’ 엘제까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부정적 감정의 감옥에서 벗어나 절망에서 자유로 도약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가 상담실에서 만난, 동화 속 인물과 똑같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동화를 환상이 아닌 현실로 바꾼다.


어린 시절부터 삶이 ‘재투성이’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사연에 종종 귀를 기울였다. 이 동화 해석은 그런 사람들에게 헌정하는 것이다. 그들의 도움으로 ‘그림 동화’의 뜻과 의의를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유한 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아내는 아이를 낳고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는 한 문장이 누군가의 인생 전체를 의미할 수도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의 인생 이야기인 것처럼 동화를 읽고, 소설이나 동화를 듣는 것처럼 살아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새겨들을 때에야 비로소 이 문장의 참된 의미가 밝혀진다. 한 편의 동화를 이해하려면, 그리고 한 사람을 이해하려면, 삶과 문학 사이에 존재한다고 흔히 생각하는 그 차이를 없애야 한다. 그러한 차이를 참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동화는 너무 생생하고 삶은 너무 환상적이다. ― <재투성이>․13쪽에서



이 세상 모든 재투성이에게 바치는 이야기

내 안의 숨겨진 왕국을 찾아가는 신비한 모험!


“왜 많은 여성(혹은 남성)이 재투성이 이야기를 들으면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눈물을 글썽이는가? 몸소 살아보지도 않은 어린 시절에 대한 해묵은 침울한 기억이 깨어난다.”

왜 우리는 여전히 백설공주나 가시장미 공주(잠자는 숲속의 미녀) 이야기에 매혹되는 걸까? 계모 밑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자신을 재투성이(신데렐라) 같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심리 읽기》에는 저자가 심리 상담을 하면서 만난 살아 있는 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겉으로는 늘 명랑하고 다투는 일도 없이 잘 적응하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항상 뼈저린 고독과 슬픔을 느끼는 여성에게서 ‘재투성이’를 보고, 자식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를 돌보며 독립은 꿈도 꾸지 못한 채 늙어 가는 딸에게서 ‘라푼첼’의 모습을 발견한다.


삶은 깨어진 꿈, 실패한 관계, 상실한 기대와 늘 다시 나타나는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지만 이 때문에라도 우리 어른들에게는 반드시 동화가 필요하다. 동화를 통해 어떤 경우에도 절망의 한계를 결코 최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어쩌면 파괴되지 않는 희망을 지니는 동화가 환상에서 벗어나 더는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어떤 것에도 감히 매달리지 않으려는 냉소적인 현실 감각보다 더 참된 것이다. 모든 사람의 영혼에는 분명 어떠한 장애에도 맞서 단지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감정들, 형상들, 표상들이 숨어 있다. ― <라푼첼>․391쪽에서


이 책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놀라운 문학적 상상력, 심리학과 철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탄탄한 박학을 기반으로 삼아 쓴,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울리는 보기 드문 인문 교양서이다.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이해에 현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더해져 동화 속 가공의 시간과 공간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곳의 생생한 현실로 되살아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칼릴 지브란의 시, 뭉크와 르누아르의 그림, 성서와 영화에서 찾아낸 그림 동화의 모티프는 그림 동화가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류 보편의 이야기임을 확인해준다.



그림 동화, 심층심리학을 만나다


동화 속에는 ‘보고 느낀 그대로의 삶, 또는 내면에서 들여다본 인간의 삶’이 들어 있다. 그래서 체스터튼(G. K. Chesterton)과 루이스(C. S. Lewis) 같은 작가들은 옛이야기(동화)를 “영혼의 탐험”이라고 불렀다. 심리학의 눈으로 보면 동화의 가치와 의미는 제대로 드러난다.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그림 동화는 단순히 아이들에게 권선징악의 교훈이나 오싹하고 유쾌한 재미를 주는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 삶의 본질에 관한 심오한 성찰이 담긴 지혜의 보고로 다시 태어난다.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심리 읽기》는 이러한 심리학적 동화 읽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심리학적으로 고찰해보면, 대부분의 동화는 결핍으로 가득한 탐색의 방랑, 용감한 투쟁과 충돌, 자신과의 합일을 향한 행복한 성숙과 자기 영혼이 기다리는 인물과의 사랑을 향한 행복한 성숙을 통해, 인생의 갈등, 구속, 모순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 <라푼첼>․316쪽에서


심층심리학, 동화에 담긴 인간과 삶의 본질을 찾아내다

정신분석을 공부한 심리상담가로서 저자는 지크문트 프로이트와 카를 융의 심층심리학을 통해 동화의 여러 상징을 해석하고 인물의 내면을 탐사한다.


(그림) 동화의 심층심리학적 해석에 몰두하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은, 상징들이 마치 몽유병 환자가 걷는 듯한 확고함과 정확성을 보이며 선택되고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 위대한 예술은 무의식의 예감을 경청하고 그 형상이 지닌 창조적 힘에 표현을 부여한다. ― <재투성이>․142쪽에서


저자는 동화 속 인물을 현실의 사람처럼 여기며 그 인물의 행동과 성격을 형성한 무의식적 원인을 찾는다. 어떠한 굴욕도 감내하며 “경건하고 착하게” 살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는 ‘재투성이’는 심리적으로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짓눌린 채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녀다. 저자는 재투성이의 어린 시절을 면밀히 검토하여 죽음을 앞둔 병약한 어머니가 아이의 무의식에 짙은 불안과 죄책감을 심어주었으며, 그 불안과 죄책감이 이후 아이의 삶을 좌우하게 됨을 지적한다.


죽어 가는 어머니라는 지속적 위협의 그늘 아래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체험하는 드라마를 떠올릴 때, 아이에게 얼마나 묵직한 공포가 가득하고 아이가 얼마나 분열되었는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일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고, 그러면 모든 것이 끝이다! 마지막 남아 있는 유일한 기둥이 무너져버린다! 그리고 자기에게도 책임이 있을지 모른다! …… 재투성이 같은 소녀는 욕구와 기호를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 희생, 자기 억제를 통해서만 인정받을 수 있음을 단박에 배우게 된다.― <재투성이>․46~47쪽에서


동화의 심리학적 해석을 통해 모든 구성 요소가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왕이나 왕자, 마녀 같은 인물 유형, 새나 나무, 꽃, 해와 달 같은 자연물, 계단을 오르거나 채찍을 휘두르거나 말을 타고 가는 등의 행위가 모두 주인공의 심리적 모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것임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동화 속에서 왕이나 왕자는 역사적인 신분을 뜻하지 않는다. 동화 속 왕(왕자)을 역사적으로 해석한다면 여러 가지 모순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동화와 달리 왕이나 영주는 결코 서민과 결혼하지 않았다. 저자에 따르면, “동화가 왕(귀족)과 병사(기사), 농부(수공업자) 이야기를 할 때는 결코 봉건 사회의 신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동화에서 사회적 신분은 다만 영혼의 현실적 상징으로만 작용한다. 그러니까 동화에서 왕자는 우리 마음에 커다란 힘을 발휘하는 어떤 사람을 뜻한다.


프로이트와 융을 따라 ‘나’의 내면으로

이 책에서 저자는 교조적인 해석을 경계하며 이야기의 맥락에 따라 프로이트와 융 심리학을 그때그때 유연하게 적용한다. “이야기 흐름에 가장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법이 ‘올바른 것’이 된다.”


갈등 상황의 유형에 따라 심층심리학 학파 가운데 어느 한 학파를 빌려 해당 동화를 해명할 수 있다. 주먹구구식 규칙을 말하자면, 인생 전반기의 갈등은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객관주의적 고찰을 활용할 때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반면, 인생 후반기의 물음에는 융 학파의 주관주의적 해석이 긴요하다. 이렇게 구별하는 이유는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젊은 시절에는 우선 외적 현실에 적응하고 주변 사람(부모, 형제자매, 상사, 동료, 친구 등)과 관계에서 겪게 되는 갈등을 견디는 일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자아를 강화하고 현실적 환경에 맞서 자기를 관철하는 일이 지혜와 인식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따라서 프로이트가 무의식의 상징 형성에서 생길 수 있는 왜곡과 은폐를 분석의 중심으로 끌어들인 것은 정당하다. 이에 반해 인생 후반기에는 융의 상징 이해가 좀 더 정당성을 지닌다. ― <라푼첼>․316~317쪽에서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충동이나 방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가족 로맨스, 아니마와 아니무스 같은 심층심리학 개념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이것은 이 책이 지닌 커다란 장점 중 하나다. 책을 읽는 동안 억압이나 불안 같은 정신분석 개념이 나의 삶과는 아무 관련 없는 무거운 학술 용어가 아니라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가장 현실적이고 쓸모 있는 도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가족 로맨스’를 이해하는 데는 언제나 똑같은 물음이 제기된다. 누군가 자신의 출신과 유래를 바로 이런 식으로 묘사할 때, 그는 자신에 대해, 즉 자기의 본질과 과거와 삶의 태도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라푼첼>의 긴 가족 로맨스의 의미를 살펴보자. 누군가 어린 시절을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면, 그는 어떤 사람인가? “저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게서 떨어져 마녀 수중에 들어갔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고 저를 마녀에게 맡기기로 약속했거든요. 그것은 임신 중인 어머니가 마녀의 정원에 있는 라푼첼을 보고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느꼈고, 아버지가 라푼첼을 가져오느라 목숨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 <라푼첼>․326쪽에서




지은이 * 옮긴이


오이겐 드레버만(Eugen Drewermann)

독일의 신학자, 평화운동가, 심리학자. 독일은 물론이고 전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신학자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40년에 도르트문트 인근 베르크카멘에서 태어났다. 철학, 신학, 정신분석을 공부했다. 1966년 가톨릭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신부이자 정신분석가로 활동하면서 1979년부터 파더보른의 가톨릭 신학대학에서 비교종교학과 신학을 가르쳤다.

드레버만은 성모 마리아의 처녀 수태, 예수의 부활 등 성서에 나오는 기적들을 역사적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축자적인 성서 해석을 비판하면서 성서를 상징과 비유로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나아가 교회가 자의적인 교리를 내세워 예수의 참뜻을 가리고 사람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가톨릭 교리에 관한 드레버만의 논쟁적인 견해는 로마 교황청의 우려를 샀다. 결국 가톨릭 지도부는 1991년에 대학에서 강의를 금지한 데 이어 1992년에 그를 신부직에서 파면했다. 그 뒤에도 드레버만은 가톨릭을 떠나지 않고 교회 내부 개혁을 위해 힘썼지만 2005년 65세에 교회를 떠났다.

평화운동가로서 드레버만은 걸프전과 이라크전쟁을 비롯해 독일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이스라엘의 레바논 폭격을 강하게 비판했다. 2002년에는 달라이 라마와 종교간 소통을 주제로 한 공동 저작을 내기도 했다. 2007년에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에리히 프롬 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인도주의와 환경 문제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상’을 받았다.

드레버만은 1992년부터 저술과 강연, 심리 상담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 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그의 저술은 1990년대 초에 벌써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중에서도 그림 형제의 동화 20여 편을 심층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심리 읽기》 시리즈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놀라운 문학적 상상력, 심리학과 철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탄탄한 지적 기반이 어우러진,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울리는 보기 드문 인문서로 호평을 받았다.


김태희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독어학을 공부한 뒤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에 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서울대, 한신대 등에서 현대 서양사상, 윤리학, 인식론, 현상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생각 없이 살기》《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자동차의 역사》《자원전쟁》《시간 추적자들》《인간이라는 야수》《정당하게 이기기 위한 대화 교본》《축구란 무엇인가》《우리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종교본능》《우리가 꼭 알아야 할 마음의 병 23가지》《행복부터 가르쳐라》《사회연대의 이론과 실천》《생활 속 수학의 기적》《젠틀러닝》《밥상머리의 행복한 기족》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차 례


• ‘그림 동화’에 관하여


재투성이


들어가는 글 _ 아름다움이 수치를 이기는 인간의 신비에 관한 동화

동화 읽기

심층심리학적 해석

불안의 그늘에서 자라는 아이 - “병에 걸린 아내는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기원 - “사랑하는 딸아, 경건하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

‘살아 있음’의 죄의식 - “매일 어머니 무덤에 가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통 속에서 얻는 자긍심 - “아이는 화덕 옆 재 속에서 잠을 잤습니다.”

‘악한 계모’는 누구인가? - “당장 나가서 일하란 말이야, 이 부엌데기야.”

아버지는 왜 딸을 도와주지 않을까? - “아버지는 말을 타고 장에 갔습니다.”

‘먼지 속 왕녀’의 소망 - “재투성이는 무도회에 가고 싶어 울었습니다.”

재투성이에게 금지된 곳 - “사람들이 널 보면 다 비웃을 거야.”

슬픔을 지우는 해방의 춤 - “저녁이 될 때까지 재투성이는 춤을 추었습니다.”

재투성이는 왜 세 번 도망칠까? - “소녀는 재빠르게 왕자에게서 벗어났습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만남 - “이 사람이 진짜 신부입니다.”


가시장미 공주


들어가는 글 _ 불안의 가시덩굴 속 죽음 같은 저주를 깨우는 사랑

동화 읽기

심층심리학적 해석

‘완벽한’ 아내의 내밀한 불안 - “아, 우리에게 아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패한 남편, 사랑받는 아버지 - “딸을 얻은 왕은 기쁨에 겨워 어쩔 줄 몰랐습니다.”

나르시시즘적 부성애의 비극 - “황금 접시가 열두 개밖에 없었습니다.”

자라지 않는 아이 - “공주는 물레 바늘에 찔려 죽을 것이다.”

여성성에 대한 깊은 두려움 - “모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방어와 불안의 가시울타리 - “왕자들은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잃어버린 여자를 찾는 왕자의 모험 - “그곳으로 가서 아름다운 가시장미 공주를 보겠습니다.”

만남과 치유 - “왕자의 입술이 닿자 공주는 눈을 떴습니다.”


라푼첼


들어가는 글 _ 세상 끝, 마법의 성에서 부르는 그리움의 노래

동화 읽기

심층심리학적 해석

사랑의 두 얼굴, 어머니와 마녀 - “라푼첼을 먹을 수 없다면 죽을 것 같아요.”

아버지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 - “네가 어떻게 감히 내 라푼첼을 훔쳐갈수있지?”

라푼첼의 탑, 백설공주의 관 - “마녀는 아이를 탑 안에 가두었습니다.”

고독의 탑에서 부르는 노래 - “그때 너무나 사랑스러운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녀와 왕자, 둘로 나뉜 세계 - “머리칼이 내려왔고 왕자는 위로 올라갔습니다.”

추방당한 딸 - “사악한 아이 같으니라고.”

라푼첼 안의 마녀, 초자아의 처벌 - “너는 다시는 그녀를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랑을 선택하는 용기 - “눈물이 왕자의 두 눈을 적시자 눈이 다시 밝아졌습니다.”


영리한 엘제


들어가는 글 _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하여

동화 읽기

심층심리학적 해석

아버지의 소유물 - “딸을 가진 남자가 있었습니다.”

영리해선 안 되는 ‘영리한 엘제’ - “제 딸은 머릿속에 실타래가 있어요.”

아버지와 똑같은 남자와 결혼하는 이유 - “우리 이제 딸아이를 결혼시켜야겠소.”

처벌의 불안과 강박 - “아마 곡괭이가 떨어져 내 아이를 죽일 거예요.”

내면을 보지 못하는 남편 - “집안일을 하는 데 이 정도 영리하면 될 것이오.”

문제를 회피하는 구강기적 퇴행 - “곡식을 먼저 벨까, 밥을 먼저 먹을까?”

자기 밖에서 자기를 찾는 불가능한 여정 - “내가 엘제인가, 엘제가 아닌가?”

불안의 그물 풀어내기 - “엘제는 계속 걸어 마을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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