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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 나는 여자고, 이건 내 몸입니다 : 여성의 몸과 건강에 관한 사소하지만 절실한 질문과 답변 _ 마르탱 뱅클레르 / 장한라 옮김 C’EST MON CORPS _ Martin Winckler “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페미니즘 의학 교양서” 이 책은 성별과 의료를 다룬다. 이 문제는 여성주의 의제를 ‘넘어’ 중대한 공중보건정책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의 진정한 의미다. 이 책은 ‘내 몸은 나의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바로 나다’라는 입장에 충실한 쉽고 전문적인 여성주의 입문서이자 가정의학서이다. ‘간단한 정보’가 우리 몸을 살릴 수 있다. 모든 시민이 읽기를 간절히 바란다. _ 정희진(여성학자) “몸에 관한 질문이라면 무엇이든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사춘기부터 갱년기.. 2022. 4. 15.
스파 스파 _ 에리크 스베토프트 / 홍재웅 옮김 SPA _ Erik Svetoft “이토 준지, 찰스 번즈, 몬티 파이튼을 한데 갈아 넣은 듯한 작품!” 최고급 스파에서 벌어지는 섬뜩하고 기이한 사건들, 북구의 긴 어둠이 불러낸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의 절정 북유럽 최고의 스파. 지나치게 선탠을 한 백인 부자, 무미건조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었던 신혼부부, 동료들에게 따돌림당하는 회사원, 사회성이라곤 전혀 없어 보이는 괴상한 마사지사까지 온갖 인간들이 이곳에 모인다. 스파 여기저기에서 검은 곰팡이가 퍼지기 시작하고, 투숙객들은 곳곳에서 이상한 존재를 목격하게 된다. 직원들은 정체 모를 검은 곰팡이를 없애려고 애쓰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데, 그 와중에 VIP 투숙객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이제 살아 움직이는.. 2022. 3. 2.
에데나의 세계 에데나의 세계 _ 장 ‘뫼비우스’ 지로 / 장한라 옮김 Le Monde d’Edena _ Jean ‘Mœbius’ Giraud 페데리코 펠리니, 파울로 코엘료, 윌리엄 깁슨, 미야자키 하야오를 사로잡은 예술가들의 예술가, SF 그래픽노블의 대가 장 ‘뫼비우스’ 지로! 한국어로 처음 소개되는 그의 걸작 《에데나의 세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과 , 뤽 베송 감독의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까지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아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답은 이 작품들 모두 SF(Science Fiction) 장르에 속한다는 것이리라. 그런데 사실 이 작품들에는 훨씬 흥미로운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뫼비우스’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프랑스 만화가 장 앙리 가스통 지로(Je.. 2021. 12. 20.
번역의 모험 _ 언론 보도 [한국일보] "문턱이 낮은 글이 좋은 글이고, 문턱이 낮은 사회가 좋은 사회다" "문턱이 낮은 글이 좋은 글이고, 문턱이 낮은 사회가 좋은 사회다"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보고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新)직업’은 인공지능이 발달해 위험해진 대표적 직업 중 하나로 통·번역가를 꼽는다. 과학 논문이나 사건 보도 기사 등 해석 www.hankookilbo.com [경향신문] 좋은 번역이란? "책 읽다가 급브레이크 밟는 일 없도록 하는 것" 좋은 번역이란? "책 읽다가 급브레이크 밟는 일 없도록 하는 것" 번역의 모험 이희재 지음|교양인|302쪽|1만6800원 번역서를 읽다 보면 종종 벽에 부딪힌다. ‘이게... www.khan.co.kr [한겨레] 글 ‘문턱’ 높이는 띄어쓰기와 쉼표 글 ‘문턱’.. 2021. 11. 23.
번역의 모험 좋은 번역, 훌륭한 번역이란 무엇인가? 두 언어를 횡단하는 베테랑 번역가의 치열하고도 경이로운 모험 《번역의 모험》은 30여 년 동안 번역 현장에 몸담으며 한국어의 개성을 살리는 독창적인 번역론을 모색해 온 저자의 숙련과 통찰이 담긴 책이다. ‘번역 바이블’이라 불리며, 번역가와 편집자뿐 아니라 언어를 다루는 직업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이 필독서로 꼽는 책 《번역의 탄생》 이후 저자가 12년 만에 출간하는 후속작이다. 전작이 원문을 영어와 일본어에 물들지 않은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옮기는 법을 다루었다면 《번역의 모험》은 ‘문턱이 낮은 한국어’로 옮기는 법을 다룬다. 저자가 말하는 문턱이 낮은 글이란 독자가 편히 ‘정주행’하도록 돕는 글이다. 즉 문장에 담긴 뜻이 금방 와닿지 않는 모호한 대목에서 독자가 읽.. 2021. 11. 5.
신의 전쟁 신의 전쟁 _ 카렌 암스트롱 / 정영목 옮김 Fields of Blood _ Karen Armstrong "인간은 자신이 저지른 폭력의 죄를 종교라는 희생양의 등에 실어 정치적 광야로 내보낸다." 9·11 테러가 커다란 상처를 남긴 후, 종교는 전 지구적 폭력, 불관용, 분열, 불화의 원인으로 지목받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이며, 알카에다에서 갈라져 나와 위협적으로 세를 불린 ‘이슬람국가(IS)’ 지도자의 사망 소식은 우리를 안도하게 하는 동시에 “정말 끝인가?”라고 되묻게 했다. 종교는 이제 더는 영성을 일깨우지 못하고, 공동체적 감각이나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 평화의 가치를 전하지 못하는 듯 보이며, 비합리성과 어리석음의 전형으로 조롱받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2021. 7. 12.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흰머리 휘날리며, 예순 이후 페미니즘 _ 김영옥 “이 책은 내게 평화를 허락해주었다. 저자가 선사하는 위로와 안전감 앞에서 무장 해제되는 이는 나뿐만이 아니리라. ‘페미니스트 지식인’의 글쓰기 임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역작이다.” _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주름이 늘어날수록 나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페미니스트의 눈으로 본 노년의 시간 대중매체에 보이는 노년은 말 그대로 극과 극이다. 마당 있는 집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미소 짓는 고령의 부부, 생애 처음으로 패션모델이나 유튜버 같은 일에 도전하는 멋진 노년의 모습은 은퇴 후 삶의 희망 편이다. 비쩍 마른 몸으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년, 치매나 병에 걸려 요양시설이나 골방에서 고독사 하는 노년은 누구도 바라지 않는 절망 편일.. 2021. 6. 4.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_ 디담, 브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20 다양성만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이 책은 작가가 실제 겪은 만화계 성폭력 사건을 다룹니다. 이 책을 많은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에게 바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나는 첫 사건이 아니라 첫 공론화였을 뿐이었다.” 생존자가 직접 들려주는 만화계 성폭력 사건 승리 이야기 《나, 여기 있어요》는 201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만화계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직접 그리고 쓴 자전적 작품이다. 만화계의 도제식 구조에서 비롯된 문하생 착취 문제에서부터 성폭력 사건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까지, 저자는 자신이 겪고 이겨낸 가슴 아픈 사연을 솔직하고도 개성 있는 그림체로 완성했다. 어렸을 때부터 장남 오빠에게 밀려 집안에서 찬밥 신세였던 현지는.. 2020. 12. 16.
페미니즘의 도전 15주년 기념판 페미니즘의 도전 15주년 기념판 _ 정희진 여성주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획기적인 저작 ‘남성 언어’로 길들여진 세상에 던지는 도발적 문제 제기 15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페미니즘 교과서’로 평가받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낸 《페미니즘의 도전》이 출간 1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머리말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페미니즘의 도전》은 ‘페미니즘’이라는 논쟁적 주제를 다룬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서 정희진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담론을 ‘여성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우리 안에 강고하게 뿌리 내린 남성 중심 세계관의 편견과 선입견을 가차 없이 드러냄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초판 출간 후 《페미니즘의 도전》은 인식의 지평을 넓혀.. 2020. 12. 11.
낭만적 사랑의 심리학 낭만적 사랑의 심리학 _ 너새니얼 브랜든 The Psychology of Romantic Love _ Nathaniel Branden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운 이들에게 전하는 ‘낭만적 사랑’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거부당할까 봐, 버림받을까 봐, 나 자신을 잃을까 봐 사랑 앞에서 움츠러드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랑에 대한 예리한 관찰, 지적인 이해, 솔직한 조언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질까? 언제 사랑이 찾아들고 언제 사랑이 스러지는 걸까? 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진 걸까?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사랑은 나를 감추는 걸까, 나를 드러내는 걸까? 나를 희생하는 사랑은 왜 위험할까?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자기 충족적 예언은 왜 반드시 실현.. 2019. 4. 16.
[혼자서 본 영화] 언론 보도 2018/06/01_[뉴시스] 새책: 혼자서 본 영화 2018/03/19_[오마이뉴스] 여성학자 정희진은 '욘사마 열풍'을 이렇게 분석했다 2018/03/19_[OBS]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 2018/03/03_[한겨레21] 나쁜 세상 나쁜 여자 2018/02/28_[채널예스] 세상에 쓸데없는 배움은 없다! 2018/02/24_[매일경제] 이주의 새책 2018/02/24_[영남일보] 신간 200자 읽기 2018/02/23_[경향신문] 상처를 끌어안은 모두에게 '말 걸기' 2018/02/23_[서울신문] 책꽂이 2018/02/23_[서울경제]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해석한 영화 2018/02/22_[한겨레] "그들의 잘못이지 우리가 약한 게 아니다" 2018/02/22_[연합뉴스] 신간 2018/02/22_.. 2018. 2. 20.
[혼자서 본 영화]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로 나는 그/그녀와 함께 산다. 영화는 나에게 ‘다른 인간’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고 인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내가 더 타락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준다.” “이 영화들이 있어 삶을 견딜 수 있었다.” 여성학자 정희진이 죽도록 사랑한 영화 28편 《혼자서 본 영화》는 한국 페미니즘 담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학자이자 ‘영화광’인 정희진이 20년 동안 꼭꼭 쌓아 둔 영화에 관한 내밀한 기록이다. 저자가 ‘내 인생의 영화들’로 꼽는 28편의 영화가 담겼다. 정희진에게 영화는 기분 전환이나 휴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괴로움 속에서 삶을..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