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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첫 번째 계단] 책 소개 의식하지 않는 삶은 눈을 감고 걸어가는 삶이다 자존감 연구의 대가 너새니얼 브랜든이 전하는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의 첫 번째 조건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기르기’부터 ‘엄마를 위한 자존감 수업’까지 ‘자존감’을 다루는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그뿐인가. 요즘은 ‘탈모’ 치료제 광고나 다이어트 산업 관련해서도 자존감이라는 말이 자주 눈에 띈다. 자신의 외모가 불만인 이들에게 더 나은 외모를 얻고 자존감을 키우라며 권하는 것이다. 실제로 낮은 자존감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문제가 된다. 그러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인 자존감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자존감의 원리를 최초로 명확하게 규명한 심리학자’로 평가받는 너새니얼 브랜든은 ‘의식하며 살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 2018. 12. 28.
관계 중독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이 느낌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 사랑에 중독된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수치심’이 살고 있었다 공의존에서 벗어나 건강한 관계를 되찾는 자기 회복의 심리학 삶의 의미를 ‘나’가 아닌 ‘너’에게서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면 죄책감에 시달린다. 파트너가 바람을 피우거나 폭력을 휘둘러도 떠나지 못한다. 배우자나 자식이 잘되는 데서 자존감을 찾는다. 연애할 때마다 모든 것을 연인에게 맞추느라 힘겹다. 제일 두려워하는 말은 “그만 만나자.”이다. 에너지가 온통 타인에게 쏠려 있어서 자기 삶을 제대로 꾸리지도 못하고 스스로를 돌보지도 못한다. 관계 중독자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에게 ‘홀로 선 나’는 없다. 오직 ‘너와 함께 있는 나’만 있을 뿐이다. 관계 .. 2018. 11. 19.
[놀이의 언어] 책 소개 모래 놀이, 인형 놀이, 전쟁 놀이, 비눗방울 놀이, 공기 놀이 … 어린이는 놀면서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난다 어린이는 말하지 못하고, 어른들은 알아채지 못하는 마음속 이야기 놀이 표현과 놀이 속 상징으로 어린이의 상처와 소망을 읽는다 어린이들이 말로 자신의 마음 속 문제를 드러내기는 어렵다. 놀이치료는 자기 표현이 미숙한 어린이가 놀이를 하며 속마음을 드러내고 놀이 속 주인공이 되어 긍정적인 자기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심리 치료법이다. 보자기를 두르고 하늘을 나는 영웅이 되어 적들을 물리치며 자신감을 되찾기도 하고, “꼬끼오” 하고 울면서 새 날이 밝았다고 크게 외치는 수탉이 되어 새롭게 태어나는 자기를 표현하기도 한다. 《놀이의 언어》는 알쏭달쏭한 놀이, 수수께끼 같은.. 2018. 9. 14.
[전쟁의 재발견] 책 소개 “진정한 전쟁의 경험을 이토록 강렬하고 명료하게 전달한 책은 없다.”_앤터니 비버 병사들은 전쟁터에서 어떻게 싸우고 어떻게 죽었는가? 적군과 마주한 병사들의 눈높이에서 본 전투와 무기와 살육의 역사 모든 전쟁에는 이야기가 있다. 치열한 전술 싸움과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뿐 아니라, 목숨을 바친 병사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이야기가 있다. 병사들은 명예를 위해, 물질적 이익을 위해, 조국의 대의를 위해 전장으로 향했다. 그들은 말이나 전차나 상륙정을 탔다. 드넓은 평원이나 좁은 능선이나 진창 같은 참호에 섰다. 미늘창이나 장검이나 소총을 들었다. 그리고 결국 죽었다. 《전쟁의 재발견》은 전쟁터에서 피를 쏟으며 죽어 간 ‘병사들’의 이야기이다. 이제까지의 전쟁사가 문화적이고 지형적인 조건하에서 전략과 전술의 .. 2018. 7. 30.
[프랑스혁명사] 책 소개 알베르 소불의 《프랑스혁명사》 국내 최초 완역판! 비할 데 없이 선명하게 그려낸 프랑스혁명의 웅대한 서사 알베르 소불을 최고의 프랑스혁명사가로 끌어올린 현대의 고전 알베르 소불(Albert Soboul, 1914~1982)은 프랑스혁명에 관한 지식을 깊고 넓게 확장한 탁월한 혁명사가이다. 소불의 대표작인 《프랑스혁명사(La Révolution Française)》는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힌 고전적 저작이자, 최고의 프랑스혁명사 안내서로 인정받는다. 소불은 장 조레스, 알베르 마티에, 조르주 르페브르로 이어지는 프랑스의 혁명사 연구의 적통을 이어받아 거대한 사회 혁명으로서 프랑스혁명의 진면목을 웅대한 규모로 집대성했다. 소불은 프랑스혁명 10년에 대한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탐구를 통해 혁명의.. 2018. 6. 22.
[처음 만나는 페미니즘] 책 소개 “페미니즘은 모든 것을 반대하고 부정하는 운동이 아니다. 매우 긍정적이고, 삶을 변화시키며, 재미있고 멋지게 인생을 사는 방식이다.”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바꾸는 페미니즘 작지만 결정적인 페미니스트 실천 지침 당신은 뚱뚱하지 않다. 못생기지 않았다. ‘너무’ 똑똑해도 괜찮다. 여자답지 않아도 좋다. 당신에게 잘못된 건 아무것도 없다. 자기 혐오와 수치심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나의 몸을 사랑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외치는 페미니즘 혁명! 이 책은 시작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위한 경쾌하고 신랄하고 속 시원한 페미니즘 지침서이다. 《처음 만나는 페미니즘》은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유쾌한 페미니즘 실천기이다. 외모 콤플렉스, 결혼 판타지, 성에 대한 이중적 요구, 강.. 2018. 5. 4.
[어느 날, 갑자기, 사춘기] 책 소개 어느 날 갑자기 입을 닫고 마음의 벽을 쌓은 사춘기 아이와 당황하고 상처받은 모든 부모들을 위한 사춘기 성장통 보고서! “반짝이는 눈으로 내 옆에서 재잘대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성난 눈빛으로 거친 말을 내뱉는 저 아이는 어디서 왔을까?” 몸과 마음이 걷잡을 수 없는 변화를 겪는 사춘기에는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부모를 밀어내면서도 한편으로 관심을 갈구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분, 이유 없는 짜증, 성의 없고 삐딱한 태도는 아이가 무의식중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이 암호 같은 신호를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10년 넘게 상담 교사로서 사춘기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가장 가까운 어른으로 지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을 보여준다. 새 학기.. 2018. 4. 2.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피해와 가해의 페미니즘 _ 권김현영 엮음 성폭력 피해 고발을 어떻게 사회 변화로 이끌 것인가? 한국 사회 강간 문화를 낱낱이 해부하는 페미니즘의 언어 “여성이 자신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세상은 터져버릴 것”이라는 한 페미니스트 시인의 말은 이제 누구도 반박할 수 없으리라.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 특정 집단 내 성차별 · 성폭력을 고발하는 ‘○○계 내 여성혐오/성폭력’ 해시태그 운동, 지구적 차원에서 벌어진 ‘미투’ 운동을 거치며 한국 사회는 말하기 시작한 여성들로 인해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는 여전히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 인생을 걸어야 한다. ‘꽃뱀’이라는 비난과 무고죄와 명예 훼손의 협박에 시달리며 ‘무결한’ 피해자임을 입증해야 한다. 일반적인 폭력 사건과 달리 유독 성폭력 사.. 2018. 3. 20.
[혼자서 본 영화]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을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 인생의 동반자로 나는 그/그녀와 함께 산다. 영화는 나에게 ‘다른 인간’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해주고 인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내가 더 타락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준다.” “이 영화들이 있어 삶을 견딜 수 있었다.” 여성학자 정희진이 죽도록 사랑한 영화 28편 《혼자서 본 영화》는 한국 페미니즘 담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학자이자 ‘영화광’인 정희진이 20년 동안 꼭꼭 쌓아 둔 영화에 관한 내밀한 기록이다. 저자가 ‘내 인생의 영화들’로 꼽는 28편의 영화가 담겼다. 정희진에게 영화는 기분 전환이나 휴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외로움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괴로움 속에서 삶을.. 2018. 2. 13.
[예수와 다석]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죽는 연습이 철학이요, 죽음을 이기자는 것이 종교다.”― 다석 류영모 동서회통의 사상가 다석 류영모의 가르침을 따라진리와 깨달음의 답을 찾는 정신의 여정!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지도자들의 스승이자, 예수의 가르침을 줄기 삼아 동서고금의 많은 사상과 철학을 하나로 융합하여 독창적인 종교 철학을 세운 대석학 다석 류영모(1890~1981). 석가, 노자, 공자, 맹자 등 수많은 성자들을 좋아했던 류영모에게 예수는 단연 으뜸가는 사상적 스승이었다. 류영모는 일생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을 읽었으며, 예수를 삶의 모범으로 삼아 진리에 헌신했다. 《예수와 다석》은 다석 류영모와 그의 사상을 세상에 널리 알려온 직제자 박영호(1934~.. 2018. 1. 3.
[생각 줍기]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인생은 한 묶음의 ‘쉼표’와 하나의 ‘마침표’로 이루어진 문장이다. 쉼표 없이 짧게 쓰길 소망한다. ‘부끄럽지 않았다’라고.” 일상에서 길어 올린 생각의 조각들 일상이 던져주는 번득이는 깨달음들을 상징적인 그림과 압축적인 언어로 그려낸 아름다운 에세이 《생각 줍기》는 2013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면에 주 3회씩 연재해 온 ‘김영훈의 생각 줍기’를 토대로 삼아 만든 그림 산문집이다. 저자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순간들을 생각거리로 포착해 상징적인 그림과 압축적인 글로 표현한 특별한 에세이를 완성했다. 떡을 내려치는 떡메를 보며 “의식의 파편들을 치고 쳐서 삶을 차지게 하고 싶다”는 삶의 근원적 희망을 품고, 나무의 잎이 푸른 .. 2017. 12. 21.
[문제적 인간 12] 레닌 로버트 서비스_레닌 ‘무오류의 지도자’인가, ‘냉혹한 독재자’인가? 신격화와 악마화의 틀을 걷어낸 인간 레닌을 만난다 레닌은 교양 있는 부르주아 집안의 아들이었다. 헌신적인 장학관으로서 세습 귀족 지위에 오른 아버지와 자식들의 교육에 열성적인 어머니가 이룬 가정은 계몽주의 가족의 모범이었다. 라틴어, 그리스어 같은 고전 교육이 중심이었던 김나지야에서 레닌은 과정 내내 모든 과목에서 언제나 만점을 받는 탁월한 학생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 다니던 형이 차르 암살 음모에 연루되어 교수형을 당한 후 이 명민한 학생은 마르크스주의 혁명가의 길로 들어섰다. 레닌은 비범한 인물이었다. 레닌은 독보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였으며, 전투적인 당 조직가였다. 광적인 독서가이자 작가였던 레닌은 하루도 쉬지 않고 글을 .. 2017.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