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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시선]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투성, 진부함, 통념을 단칼에 베는 비수 같은 언어, 젠더를 통해, 젠더를 넘어서 비로소 드러나는 낯선 세상의 풍경! 누구를 위한 ‘중립’이고 무엇을 위한 ‘상식’인가? 익숙한 모든 것에 물음표를 다는 질문자, 정희진의 낯선 눈으로 보는 고통과 상처의 시대 여성 정치인이 주장을 많이 하면 나댄다는 말을 듣기 쉽지만, 남성 정치인은 지적이고 유능하다고 평가받는다. ‘을’의 저항은 폭력으로 쉽게 매도되지만, ‘갑’의 횡포 앞에 숨죽인 비정규직 청년들은 비굴하다는 훈계를 듣는다. 세월호 유족들의 진실 규명 요구에 ‘불평불만’, ‘이기적’이라는 말이 따라붙고, 대중교통의 ‘임산부 배려석’처럼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에 ‘배려’라는 이름이 붙는다. 정당하게 분노할 .. 2017. 3. 6.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성주의는 양성평등을 지향하는가? 이분법적 젠더 규범 밖에서 다시 만나는 페미니즘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양성평등(gender equality)’은 가부장제 비판과 남녀 차별 극복의 바탕이 되는 개념으로서 여성주의의 주요 전략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화인 ‘여성 혐오(misogyny)’에 대응하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남성 혐오’로 명명되면서, 성을 ‘남성/여성’의 대칭적 이분법으로 파악하는 양성평등 담론 자체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문화(性文化) 연구 모임 ‘도란스’가 내놓는 기획 총서의 첫 번째 책 《양성평등에 반대한다》는 양성평등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이 한국 사회의 성차별 인식을 결코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2017. 1. 2.
[영혼을 깨우는 지혜 수업]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 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피, 사막 교부, 선사, 랍비가 들려주는 지혜의 목소리 자기 안에서 신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이슬람 신비주의자 수피, 불모의 땅 사막에 자신을 가두고 오로지 신을 향한 순수한 종교적 열정으로 모든 것을 비워낸 가톨릭의 사막 교부, 모든 집착과 일체의 속박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불교의 선사, 세상 곳곳으로 흩어진 유대인들에게 진리의 가르침을 끊임없이 공급하는 수로 역할을 한 유대교의 스승 랍비……. 우리 영혼을 얽매고 있는 매듭을 풀어줄 지혜의 스승들의 이야기 82편을 소개한다. 스님에게서 영혼의 등불이 켜진 사람의 눈을 처음 보았습니다. 남루한 회색 옷을 입었을 뿐인 그 스님에게서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 그런 .. 2016. 12. 22.
아주 친밀한 폭력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내 폭력을 핵심적 인권 이슈로 세운 현대판 고전” – 조효제(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한국 여성과 가족의 현실을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책” - 고미경(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한국의 젠더 체계를 보는 통찰력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놀랄 만한 감수성” – 김은실(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한국 형사사법기관 종사자와 입법자들의 필독서” – 조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왜 ‘남편’이 ‘아내’에게 휘두르는 폭력은 ‘사소한’ 일이 되는가? “마누라와 북어는 3일에 한 번씩 두드려 패야 한다”라는 폭력적인 언사를 농담으로 소비하고, 폭력 남편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여성에게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면서 “애초에 ‘맞을 짓’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2016. 10. 24.
[감정들]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내 안의 ‘진짜 감정’을 찾아 나선 내면 탐색의 기록 감정은 어떻게 생겨나고 움직이고 사라지는가? 시기심과 질투, 열등감, 불안, 화, 우울, 죄의식까지 감정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 누구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감정의 본질일까? 그동안 우리가 알던 감정은 감정 자체가 아니라 밖으로 드러난 감정, 다시 말해 표정이나 행동으로 표출된 감정일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화’라는 감정에 대해 설명하라고 하면 대다수는 ‘열이 오른다’, ‘인상을 찌푸린다’, ‘소리를 지른다’, ‘심박동 수가 증가한다’는 식으로 외적 특징을 설명한다. 이런 설명으로는 ‘화’라는 감정을 해명할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이 .. 2016. 10. 10.
[다석 강의]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말씀을 알고 참말씀을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가슴에 불꽃이 피어오르는 사람입니다. 자꾸 일어나는 불꽃이 있습니다. 자꾸 이것이 보입니다. 그래서 정말 참을 아는 사람은 말을 뱉고 싶어 합니다.”(류영모) 일평생 진리를 좇아 큰 깨달음에 이른 대석학 류영모, 동서회통, 일원다교의 사상을 생생한 육성으로 듣는다!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거인들의 스승이자,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에 두루 능통했던 대석학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 1890~1981). 35년 동안 이어진 종로 YMCA 연경반(硏經班) 강의에서 다석은 스스로 지은 시조와 한시, 유교 경전, 성경, 불경의 경구를 직접 모조지에 써서 칠판에 붙여놓고 강의를 하였다.. 2016. 9. 28.
[그림 동화 남자 심리 읽기]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 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 ‘두 형제’ ‘수정 구슬’ ‘북 치는 소년’까지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으로 밝히는 남성 심리의 비밀! ‘괴물 아버지’ ‘마녀 어머니’에 맞선 목숨 건 투쟁 그림 동화에서 찾아낸 남자의 내적 성장의 비밀 현명한 소년 헨젤은 왜 두 번이나 자신을 버린 부모의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가?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길에는 왜 항상 거인이나 불을 뿜는 용, 늙은 마녀가 등장할까? ‘영웅’에게 ‘상으로 주어진 처녀’는 처음 본 남자를 사랑할 수 있었을까? 괴물을 무찌르고 보물을 찾은 젊은이는 모험이 끝난 후에 어떻게 살았을까? 《그림 동화 남자 심리 읽기》는 19세기 독일의 그림 형제가 옛이야기들을 수집해 엮은 ‘그림 동화(Grimms Märchen)’ 중에서.. 2016. 7. 4.
[문제적 인간 11] 나폴레옹 “이 뛰어난 전기는 분명 나폴레옹 일대기의 고전이 될 것이다.” – ‘신을 닮은 인간’과 ‘피에 굶주린 코르시카 괴물’ 사이, 신화와 전설에 가려진 인간 나폴레옹의 진짜 얼굴을 본다! 헤겔의 ‘말을 탄 세계 정신’이자 니체의 ‘초인’이었고 톨스토이에겐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666의 인간’이었던 사람,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고 영원한 고통의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였으며 ‘죽음과 파멸을 부르는 괴물’이었던 남자. 근대 서구 역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정치인이자 군사 지도자로 평가받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769년 프랑스령 코르시카에서 태어나 1821년 영국령 세인트헬레나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는 루이 15세 때 태어나 루이 16세가 통치하던 시절에 프랑스군 장교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1789년 프랑스 혁명이.. 2016. 5. 9.
[만물 과학]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과학의 궁극적인 질문들을 다룬, 아주 멋진 책.” _ 리처드 도킨스 우리 몸의 97.5%를 차지하는 외계 미생물부터 은하의 중심에서 별을 토해내는 블랙홀과 홀로그램 우주까지, 유전자 돌연변이에서 양자 세계의 불가사의한 마법까지, 세상 만물의 비밀을 알고 싶었던 한 남자의 황홀한 지적 여행 우리는 왜 숨을 쉬는 걸까?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생명체가 성(性)을 발명한 이유는 무엇인가? 시간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가 어떻게 문명을 일으켰을까? 달은 왜 지구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주위를 돌까? 어째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언가가 있는 것인가? 가상의 우주선을 타고 날 듯 마커스 초운은 우리를 원자보다 작은 미시 세계로 안내하고 빅뱅이 일어나.. 2016. 1. 5.
[혁명 극장] 책 소개 이곳에서 보도자료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시절의 차가운 공포와 역동적 에너지, 흥분을 그대로 담아낸 매혹적인 소설.” _ Daily Telegraph “역사 소설을 재창조한 작가” 힐러리 맨틀이 그린 혁명의 연대기 비극으로 치닫는 젊은 혁명가들의 격정 드라마! 노벨 문학상,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을 두 차례 수상한 최초의 영국 작가이자 최초의 여성 작가, 역사 소설의 대가 힐러리 맨틀이 그린 놀랍도록 새로운 혁명가들의 초상! 《혁명 극장》은 “역사 소설을 재창조한 작가”로 평가받는 힐러리 맨틀의 첫 번째 역사 소설이자 대가의 탄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을 이끈 세 명의 젊은 혁명가 로베스피에르, 당통, 데물랭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로.. 2015. 10. 27.
자존감의 여섯 기둥 자존감의 여섯 기둥 _ 너새니얼 브랜든 “자존감 연구의 선구자가 쓴 더할 나위 없이 값진 책.” _ 토머스 고든, 《부모 역할 훈련》 저자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자존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위한 자기 존중의 심리학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나도 내가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 나도 좋아하지 않는 나를 누가 좋아해주겠어?” “난 행복해지거나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것 같아.” “왜 난 매번 번지수 틀린 사람만 좋아하게 될까?” 낮은 자존감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이 흔히 하는 생각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목표를 이룰 수 없을 때, 남의 말 한마디에 쉽게 상처받고 흔들리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여 전전긍긍할 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 친구나 직장 상.. 2015. 6. 22.
위험한 정치인 재출간 소식 안내해드립니다.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 “다른 정치인들보다 더 위험한 정치인들이 있다. 그들이 나쁜 사람이거나 좋은 일을 전혀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추구하는 정책이 죽음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의 개정판입니다. "보수가 집권하면 언제나 사람들이 더 많이 죽는다." 한 세기에 걸친 폭력적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다 수십 년간 폭력 문제를 연구해 온 정신의학자가 어느 날 통계를 분석하다 기묘한 수수께끼에 부딪혔다. 그가 분석한 자료는 1900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자살률과 살인율 통계였다. 한 세기 동안 일관되게 자살률과 살인율이 동시에 높이 솟구쳤다가 동시에 급격하게 떨어졌던 것.. 2015. 4. 17.